DONGWAN
2013.08.11 04:26

2008.08 Cool 중국한류제일간

조회 수 12081 댓글 19



김동완 독점 인터뷰 영원한 분노









그는 영리하다, 아마 10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내공을 쌓은 것 같았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를 봐도 그가 '끌려다니기 보다는 이끌어 나가는 성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편안한 인터뷰 분위기에도 돌려 말하지 않는 그의 화법에 따라 인터뷰 주제가 자주 바뀌었고, 때로는 그의 생각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연예인이 되고 나서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얼굴에 철판 깔고 다녔죠.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옷도 마음 내키는 대로 입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했어요.

그런데 연예인이 되고 나니, 제 일거수일투족이 알려지더라고요, 좋지 않은 모습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예전에는 그런 상황이 싫고, 짜증 났지만, 이제는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자유롭지 못한 연예인의 생활도 제 삶의 일부예요.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저를 낙담하게 하는 일이요....? 

저는 낙천주의자라 극복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크리스천이라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조금 힘들더라도 친구들과 술 한 잔만 있다면 금방 털고 일어나요. 그리고 힘들더라도 그걸 마냥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풀리지 않는 일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고, 그러면 다른 각도에서 다시 접근하면 된다고 말이에요."


"운명을 믿느냐고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인연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제가 운명을 믿기는 하나 보네요."



김동완

평탄하게 생활하는 것 같지만, 가슴 속에는 파도가 일렁인다. 


김동완은 뼛속부터 로맨티시스트지만, 비현실적인 환상은 우습게 여긴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모순이 있는 것이다. 

그는 옳고 그름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으나, 타협과 포기의 순간을 맞닥뜨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는 이제 이러한 고통의 순간이 익숙해졌다고 한다.


조금 과격한 면도 가지고 있고, 솔직하고 충동적이다.

비록 직언이(충고가) 많은 것을 바꾸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계속 시도를 한다. 

한계를 알면서도 도전하는 것; 이런 게 혁명이 아닐까. 


이제 데뷔 10년, 그는 자신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분노는 그를 과거의 그와는 또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어떤 이들에게는 감동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아픔으로 와 닿는다.

이런 모순과 내면의 분노는 그로 하여금 많은 것들을 용납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모순된 행동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속이 들여다보이는'이라는 말은 믿지 않는다. 진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세상에 대한) 분노가 견딜 수 없게 싫고, 

너무 많은 것을 알 것 같아 한숨이 나오기도 하며, '알아도 모르는 척'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영원한 분노 (독점 인터뷰)

그가 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주위를 긴장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마냥 순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그의 분노는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강렬하다.

그는 올바름을 위해서는 그릇됨도 필요하다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에게 삶이라는 여정이 편하지만은 않다.

지나친 고민과 수많은 원칙은 좋은 기회들을 손안에 쥔 모래알처럼 놓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살아가면서 수많은 방해물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8월의 첫날이었다. 인터뷰에 늦는 김동완 때문에 모두가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그 순간 전화가 울렸다. "죄송해요. 차가 너무 막히네요. 어떻게든 빨리 갈게요." 단 몇 초간의 짧은 통화였지만, 모두가 안심하기에 충분했다. 


김동완은 예상보다 조금은 더 늦은 40분 후에 나타났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촬영 콘셉트부터 확인했다. 

우리가 "역시 프로답군요."라고 하자, 그는 말없이 웃었다.


이번 촬영은 잡지 창간 이래 가장 신중하게 이루어진 만큼 결과물도 만족스러웠다.

김동완은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여자 스태프들이 물건을 옮기는 것을 말없이 도왔다.

마치 "주세요~ 이런 건 남자가 옮겨야죠."라고 말하는 듯했다. 책임감이 강했을 뿐 아니라, 세심하고 다정했다.


촬영이 늦게 시작된 만큼,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다.

김동완은 약속된 촬영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먼저 나서서 "제가 늦었으니 조금 더 촬영하죠"라고 제안했다.


이 때문에 김동완은 마지막 컷을 찍고, 메이크업 지울 새도 없이 함께한 촬영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만 하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로 다음 미팅 장소로 서둘러 가야 했다.


솔직함은 제 성격이자, 상대에 대한 믿음이에요.

"제가 얘기하는 내용 모두 인터뷰에 실려도 좋아요. 특별히 걸렀으면 하는 부분은 없어요."


2번째 솔로 앨범이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준비를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요?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 많이 했어요.


앨범 홍보를 하면서, 라이브를 고집했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2집 앨범은 밴드 스타일로 신시사이저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밴드가 연주하기 좋고, 라이브로 부르기 적합했죠.


지난 앨범에서는 EXILE의 'SCREAM'을 리메이크했는데,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록음악이 없네요?

네, 맞아요.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리듬을 가진 노래가 없어요. 록보다는 메탈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해요. 

사실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가 많은데, 못 해보는 음악도 많아요. 

EXILE의 'SCREAM'은 워낙 명곡이고, 참 좋아하는 곡이지만 대중의 반응도 고려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의 음악이 동완씨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나요?

네.


X JAPAN과 같은 밴드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그들의 라이브 무대를 보면 요시키가 열정을 100% 쏟아 붓는다는 게 느껴져요.  

동완씨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열정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고 생각하나요? 

그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모자라죠.

그리고 제가 아직 솔로 콘서트 경험이 없어요. 잘 모르겠지만, 무대 위에서 한 30~40% 정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좋아하는 음악 말고, 본인의 음색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노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에 'M.C. The Max'라는 가수가 있는데, 그런 음악이 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실 제일 해보고 싶은 음악이기도 해요.


밴드음악인가요?

네. M.C. The Max랑 작업하면서 그들의 음악을 배우고 싶어요. 

'이수'라는 친구가 리드 보컬인데, 동생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예요.


그럼 요즘 가장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가수는 누군가요?

역시 M.C. The Max라고 생각해요! 

YB와 같이 훌륭한 밴드도 있지만, M.C. The Max의 무대를 보면 절로 감탄이 나와요.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동이 있어요.

처음 들었을 때 별로라고 생각하던 음악도 그들이 부르면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후배지만 정말 멋진 가수라고 생각해요.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입대 전에 앨범을 더 낼 생각은 없나요?

네, 없어요.


제대 후에는 연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나요? 

가수 활동도 기회가 닿는다면 하고 싶어요. 아직 뭐라고 확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 2년 뒤에 어떤 활동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어요.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해두죠. (웃음) 

가장 잘하는 것을 할 계획이고, 가장 많이 할 계획이에요.


작은 것들을 즐기는 게 삶인 것 같아요. 그 소소한 것들이 삶을 만드니까요.

"제가 나이 들어 보이나요?" 김동완은 실제로 이런 불필요한 걱정도 했다.


활동하면서 사람들에게 밝고 편한 이미지로 인식됐어요. 늘 웃고 있어서 대하기 편할 것 같은데, 실제로 만나보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차갑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차갑다......  (잠시 생각하더니) 요즘 사람들은 '쿨'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전혀 쿨하지 않아요. 오히려 '쿨함'과는 거리가 멀죠. 만사에 신경 쓰고 예민한 편이에요. 

저는 이런 제 성격이 좋아요. 사람들이 오해하긴 하지만요.

요즘 사람들한테는 '쿨'한 게 유행인가 봐요. 무심한 표정과 말투 같은 것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쿨'한 것이 상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짜증나는 일이기도 해요. 

나이가 들면서 좀 변했나 봐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제게 무엇인가를 기대하면 그런 '척'을 했는데 말이죠.

저는 오히려 '쿨'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좀 외롭고 공허할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인데, 이건 외로움이랑은 좀 달라요.

제가 친절해 보이고, 웃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저를 전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혼자 있을 때, '이런 사람이 혹은 이런 상황이 싫다'라고 생각해 본 적도 있나요?

저는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사람이 뭘 해도 싫어해요. 

그리고 싫은 행동을 하면 완전 무섭게 화내요. (웃음) 

이런 면에서는 융통성이 없어서 '괜찮은 척'을 못해요.


이제 결혼 적령기인데, 어떤 결혼관을 갖고 있어요?

결혼에 대한 특별한 이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동완씨 강아지 '고구마' 소식이 궁금해요. 어떻게 지내나요?

물어봐 줘서 고마워요. 잘 지내요. (웃음) 애교가 나날이 늘고 있어요.


요즘에는 어떤 활동에 몰두하고 있나요?

잠자기?! 요새 어떻게 하면 보다 '푹' 잘 수 있나 고민하고 있어요. (웃음)


고민이 필요할 정도로, 요령이 필요한 일인가요?

물론이죠. 집에 꽃이나 식물이 있으면 풍수적으로 자는 데 도움되고 좋아요.


여전히 사진 찍는 것도 즐기나요?

네. 그런데 요즘에는 많이 안 찍어요. 풍수 공부를 시작했거든요. (웃음)


전에 멤버들의 엽기 사진도 공개하곤 했는데,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많이 맞았죠. (웃음)


 연기는 경험이 중요해요. 제일 하고 싶은 것은 평범한 생활이에요.

"신화 내에서는 제가 연기를 제일 잘하지 않을까요? (잠시 생각하더니) 네.. 제가 제일 잘해요." 분명하고 결단력이 있었다.


'남자의 사랑' 뮤직비디오를 작년에 상해에서 찍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아직 중국을 잘 알지 못하거든요. 팬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그런데 상해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 같아요. 사실 중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어요.


네, 상해에 아름다운 건물이 많아요.







맞아요. 전통 양식의 건물과 서양 양식의 건물 모두 많이 봤는데, 이들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장쑤 성에 있는 난퉁시도 다녀왔는데, 도시가 크고,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인상 깊었어요.


동완씨는 사실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연기한 경험도 많았고, 이제는 배우로도 알려졌어요. 

그런데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 시작한 건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가 아니라, 신화로 활동하고 난 후예요. 

제가 타고난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화로 좋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어리기도 했지만, 연기를 잘 못했어요.


연기할 때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본다면, 제 연기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연습을 더 해서 정말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는 인생의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동완씨는 10대부터 20대까지 연예인으로 살면서 평범한 남자의 삶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입대 이후의 삶이 기대돼요. 평범한 남자로 살아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은 연기할 때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궁금해요.

저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많아요. 데뷔 이후에도 한동안은 평범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연기하면서 재벌 역할을 맡은 적이 없어요. 한국에서는 제가 부유한 이미지가 아니에요.

아마도 제 인상이 평범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되게 싫었어요. '왜 나는 재벌 역할을 안 줄까? 나도 부자로 살아가는 게 어떤 건지 아는데!'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가 나와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이제는 받아드렸다는 건가요?

네, 맞아요. 사실 재벌 역할이 다양하지는 않아요. 뭐, 제가 더 잘생겼다면 할 기회가 왔을 수도 있지만요.


신화 멤버들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 중에서 이것만큼은 가장 잘한다고 꼽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연기는 제가 잘하는 것 같아요.


솔로 활동을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개개인의 팬미팅이나 쇼케이스 등에서 신화의 우정이 변치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렇게 서로 만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신화 멤버 한 명 한 명이 노력하기 때문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신화가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덕분이죠.


전진씨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바쁘게 활동하다가 무리해서 쓰러졌다고 들었어요. 

동완씨는 오래 전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이 문제로 전진씨와 얘기해 본 적이 있나요?

네, 무리하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한국에서는 입대 전에 활동할 예정이지만, 해외 활동 계획은 없다고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COOL을 통해 중국에 있는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제가 군대 가고 없는 2년 간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년 뒤에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노래도 연기도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해 주세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그는,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힘을 가진 분위기 메이커였다.


01.

A. 바쁜 스케줄 때문인지 김동완은 조금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인터뷰의 2번째 질문 도중에 그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며 확인했다. 

"잠깐만요, 지...... 지금 인터뷰 시작한 것 맞죠? 설마 지금 잡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B. 김동완은 질문이 시작했음에도 계속 잡지를 읽으며, "잠깐만요, 이것만 다 보고 진행하죠."라던가 

심지어 "이 부분은 무슨 뜻인가요? 번역 좀 해주세요."라고 묻기도 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C. 우리는 원래 계획대로 김동완에게도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었다. 

그에게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말했더니, 의외였는지, "정말이요?"라고 묻더니, 

이내 카메라를 이리저리 만지며 사진작가와 전문가 수준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02.

D. 그의 성격에 대해 대답을 할 때, 특히 '쿨'한지 아닌지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조금 흥분했는지 단어 선택을 어려워했다. 

잠시 후 진정한 그는 우리를 뚫어지라 쳐다보며, "음......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겠어요?"라고 확인했다. (이.. 이해한 것 같아요.)


E. 인터뷰하다가도 메이크업 수정을 위해 인터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터뷰 진행에 우여곡절이 좀 많았다. 


F. 김동완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대해 듣더니, 잠시 생각하고는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잘 어울릴까요?"라고 물었고, 

스태프 모두 이구동성으로 "물론이죠!!"라고 외쳤다. 그러자, 그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혹시...... 다들 미리 작당했어요?"라고 물었다.

잠시 후 메이크업을 마친 그는 고독한 남자의 콘셉트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자신도 만족스러웠는지 이내 "나쁘지 않네요."라고 말했고, 전 스태프가 기다렸다는 듯이 "당연하죠! 잘 어울려요!"라고 외치자,

그는 "...... 모두 작당한 것이 확실하군요"라고 말했다.


G. 김동완은 사진작가가 소품 닦는 것을 열심히 도왔으나, 끝내 그 소품을 사용하지 않자,

실망했는지 인터뷰가 진행 중이지 않을 때에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가 구경하기도 했다.


03.

H. 사진촬영과 인터뷰 모두 성공적으로 끝나고 동완에게 COOL을 위한 축하 영상을 부탁했다. 

동완은 큰 소리로  "첸치우(기자), 빨리 와 봐요! 'COOL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를 중국어로 어떻게 말해요?"라고 물었고,

첸치우는 또박또박 "COOL의 창간 십 주년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던 스태프가 "세상에, 너무 어렵잖아요!"라며 한숨 짓자,

김동완도 어쩔 수 없었는지, "아, 안되겠다! 포기할게요!"라고 하고 외치고 모두 웃었다.


I. 결정타를 마지막에 날렸다. 잡지에 실릴 사인을 하고 김동완은 첸치우(기자)를 위해 새 종이에 별도로 사인해줬다.

문구는 "빨리 결혼하세요!" 기자는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스캔자료 제공 ; doa님
번역도움 ; 중국어 -> 영어 vane(동안), 영어 -> 한국어 리얼리티님

Comment '19'
  • 2013.08.11 08:15
    펠리님ㅠㅠㅠ 감사합니다ㅜㅜ 아침부터 은혜로움을 눈에 담고가요ㅜㅜㅜ (자료 제공해주신분들 복 받으실거예요!!!)[
  • 2013.08.11 08:23
    오빠의 색다른 스모키화보*_* 아침부터 잠을 확깨게하는 아주 바람직한 인터뷰에요♡♡♡ 스캔이 빞을발하네요♡♡♡ 진짜 항상감사합니다!!!!
  • 2013.08.11 10:12
    펠리님 감사합니다~~~!! 인터뷰 내용도 넘 좋고 사진은 더더욱 좋아요ㅠㅠ 스모키메이크업이라니... 제가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해석해주신 분들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2013.08.11 11:01
    너무너무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2013.08.11 11:06
    우와! 인터뷰가 진짜 유쾌하고 알차요. 오빠얌은 또 정말정말 멋있어요.사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네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은 자료b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2013.08.11 13:54
    이 때 스모키 화장에 실신했었는데ㅠㅠㅠㅠㅠ 이 잡지 사진 다 하나도 버릴게 없어ㅠㅠㅠㅠㅠㅠㅠ오빠얌은 정말 아름다워!!!!!!!!!!!
  • 2013.08.11 14:20
    펠리 님 덕분에 오빠에게 위안 받고 갑니다. 과거의 오빠가 현재의 저를 위로하고, 채찍질 해주네요. 고마워라...
  • 2013.08.11 14:42 SECRET

    "비밀글입니다."

  • 2013.08.11 19:33 SECRET

    "비밀글입니다."

  • 2013.08.11 17:50
    펠리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인터뷰 진짜 최고네요..오빠 사진도 인터뷰는 말할것도 없이ㅠㅠㅠㅠ오빠도 최고ㅠㅠ
  • 2013.08.11 21:29
    이 잡지 화보만 보고 내용은 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이런 내용이었구나ㅠㅠ 오빠의 인터뷰는 시간이 한참 지나서 읽어도 좋네... 펠리님 감사합니다~
  • 2013.08.12 18:57
    사진도 좋고 인터뷰 내용도 너무 알차네요 ㅎㅎ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퇴근길에 정독하면서 심심치않게 집에 가고있어요~ 던진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하는거보면 오빠답구나싶기도하고 여기저기 촬영장 누비면서 궁금한거 물어볼 모습이 상상가서 좋았어요^^
  • 2013.08.14 17:00
    세상에.............세상에나..... 사진보다가 숨막힐뻔.............. 사진은 물론 잡지내용도 너무너무 좋네요 ㅠㅠ 정말정말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정말 ㅠㅠㅠ
  • 2013.08.16 22:14
    첫 사진부터 내 심장ㅠㅠㅠㅠㅠㅠ 스모키 넘 잘어울리잖아 ㅠㅠㅠㅠㅠㅠ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13.08.17 20:54
    으아 멋있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대체 얼마만에 보는거야ㅠㅠ!
  • 2013.08.19 19:11
    우와!! 번역에서도 오빠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고 인터뷰 내용도 탄탄하고, 기자님 생각도 잘 담겨져 너무 좋네요! 이런 수고로운 작업, 감사합니다!
  • 2013.08.20 23:27
    고맙습니다 ^________^! 사진도 좋지만 잡지 내용이 정말점알 좋네요 ♥
  • 2013.08.26 02:55
    진짜 고마워요. 이거 인터뷰도 짱이고... ㅠㅠ 사진도 짱이고..ㅜㅜ 오빠얌 매력 무한개... 어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14.03.31 23:41
    이 잡지에서 찍은 사진 정말..ㅠㅠㅠㅠㅠ 하트어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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